한국제지 (Korea Paper) : 재무제표로 살펴본 투자 매력도

최근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탄생했습니다.

바로 한강 이라는 작가인데요, 이분의 '채식주의자'라는 책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들 하죠.

아무튼 이 불티나게 팔리는 책 때문에, 최근 한국제지의 주가가 들썩였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매수버튼 누르시기 전에 얼른 글을 써야겠다 싶어서 노트북을 켰습니다.

오늘 살펴볼 기업은 '한국제지' 입니다. 한국제지는 국내 종이 산업의 선두주자로, 다양한 종이 제품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최근 DART에 공개된 최신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한국제지의 주요 재무지표를 분석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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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24년 반기 연결재무제표 입니다.

 

1. 매출액

한국제지의 2024년 상반기 매출액은 약 3,9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3% 증가했습니다. 종이 산업이 전반적으로 경기 불황의 영향을 받는 와중에도, 한국제지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며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성장은 특히 포장지 및 산업용 종이 수요의 증가에서 기인했습니다. 최근 전자 상거래 및 배송 수요의 폭증으로 인해 포장 산업이 급성장했으며, 한국제지의 매출 증대에 기여했습니다.

 

특히, 디지털 전환에도 불구하고 제지 수요는 여전히 견조합니다.

https://biz.chosun.com/stock/stock_general/2024/10/14/7MFW4DOUTFA7PPRARS6TLQAVJY/?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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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업이익

2024년 상반기 한국제지의 영업이익은 22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적자에서 턴어라운드 한 수치입니다.

원자재 가격이 안정화되었고, 포장재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영업이익 상승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특히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해 비용 절감이 가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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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순이익

순이익 역시 전년 적자 대비 101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3년간 꾸준한 순이익 상승세를 보이며, 회사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순이익 증가 추세는 주가 상승의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특히,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비용 증가가 일부 영향을 미쳤으나, 해외 시장 진출의 성과와 지속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를 상쇄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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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부채비율

 

한국제지의 부채비율은 72%로, 업계 평균 대비 낮은 수준입니다. 부채비율이 72%라는 것은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이 안정적이라는 뜻으로, 한국제지가 부채에 의존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에 속합니다.

 

일반적으로 제조업에서는 100% 미만의 부채비율이 안정적이라 평가받습니다. 이는 회사가 자산을 통해 부채 상환에 무리가 없음을 의미하며, 향후 투자자들이 회사의 재정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더욱이, 72%라는 수치는 자본의 탄탄함을 나타내며, 외부 차입보다는 자체 자금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한국제지가 급격한 이자 상승이나 경기 둔화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 동종업계 부채비율

• 한솔제지 : 95%
• 무림P&P : 85%
• 전주페이퍼 :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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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현금성 자산

 

현금성 자산은 기업의 유동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을 말합니다. 한국제지는 2024년 반기 기준 현금성 자산 422억 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도 대비 약 20%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는 자금 운영 및 유동성 관리 측면에서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이상으로 한국제지에 대한 재무제표 분석을 마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