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국의 대표적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및 생활용품 제조업체로,
1945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활발히 사업을 확장해 오고 있습니다. 대표 브랜드로는 설화수, 라네즈, 헤라 등이 있으며, 글로벌 럭셔리 화장품 시장에서도 꽤 경쟁력 있는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집에 있는 화장품 중에 아모레퍼시픽 제품은 적어도 한 개는 있을만큼, 여성분들에게 인기있는 기업이기도 하죠.
언제나 그렇듯 아래 사진은 24년 반기 연결재무제표 입니다.
1. 매출액 분석
2024년 반기 기준 아모레퍼시픽의 총 매출액은 1조 8,162억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매출은 화장품 부문이 전체 매출의 약 89.3%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10.7%는 미쟝센, 해피바스와 같은 생활용품 브랜드에서 발생한 매출입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은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 매출 증대의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 영업이익 분석
2024년 상반기 아모레퍼시픽의 영업이익은 약 760억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비용 절감과 함께 면세점 채널을 통한 매출 증대 전략이 주요하게 작용한 결과입니다.
특히, 고가 브랜드 제품의 수익성이 높아지며 영업이익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장한 것도 영업이익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현재 국내 오프라인 매출의 약세를 해외 및 온라인 판매를 통해 보완하고 있습니다.
3. 순이익 분석
2024년 상반기 아모레퍼시픽의 당기순이익은 약 6,107억 원으로, 전년 동기의 1,090억 원에 비해 큰 폭의 증가를 보였습니다. 이와 같은 순이익 증가율이 영업이익 증가율보다 훨씬 높은 이유를 좀 알아보겠습니다.
자세히 보면 '기타영업외수익'에 4,000억 가량이 잡혀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이는 코스알엑스 지분 인수에 따른 투자 이익의 반영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코스알엑스의 추가 지분을 매입하여 연결 종속기업으로 편입했고, 이에 따라 지분법 손익을 반영해 상당한 규모의 처분이익을 실현하게 되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스알엑스의 추가 지분을 취득하여 지배력을 획득한 후 해당 투자 지분에 대한 처분이익이 약 4,192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이로 인해 연결재무제표 상 순이익이 약 6,107억 원으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이는 영업이익 증가와는 별도로 비경상적 수익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4. 부채비율 분석
2024년 상반기 부채비율은 약 27.6%로, 전년 대비 다소 감소한 모습입니다. 이는 자산 대비 부채가 낮은 편에 속하며, 기업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적정한 부채비율을 유지하며 무리한 외부 자금 조달 없이 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부채비율이 낮아 안정성이 높다는 점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5. 현금성 자산 분석
2024년 반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약 4,370억 원으로, 원활한 유동성 관리를 위해 안정적인 현금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이 갑작스러운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며, 새로운 투자 기회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현금성 자산이 탄탄하다는 점은 기업의 안정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데 기여합니다.
이상으로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재무제표 분석을 마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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