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하는 사람들에게 기분 좋은 날이 있다면,
배당금이 입금되는 날이겠지요
저의 포트폴리오에는 고배당 주는 거의 없어서
배당금은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요,
이렇게 가끔 입금되는 배당금은 정말 반갑고 기쁩니다 ㅎㅎ
배당금이 있기 때문에 주식이라는 증서는
가치를 갖게 됩니다
회사는 본인들이 어렵게 번 돈의 일부를 배당금으로 손쉽게 나눠줍니다
제가 한 거라고는 매수버튼 누른것 밖에 없는데 말이죠
회사 입장에서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서
유수의 대학교에서 고등 교육을 받은 사람들을 뽑아다가,
적게는 수개월, 길게는 수년동안 교육시키고 훈련시킵니다
연구 개발자를 키우려면 최소 5년은 걸린다고들 하죠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시장에서 팔릴까요?
어떻게 하면 잘 유통하고 판매할지를 머리 쥐어짜며 고민해서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를 하죠
최종 소비자에게 제품이 전달됐다고 끝일까요?
여러 필드 이슈에 대한 대응팀도 필요하고요,
품질 문제를 해결해서 다음 제품에는 재발하지 않도록
개선 작업도 진행해야 되고요,
5년뒤면 이 제품과 서비스가 시장에서 먹힐까?
라는 생각이 들면 미래 먹거리 준비도 열심히 해야됩니다
경쟁사 혹은 선진사는 어떻게 개발하고 있는지
벤치마킹도 해야되죠
외부 요인만 봐도 이렇게 골치가 아픈게 회사 경영입니다
내부적으로도 머리가 터질 지경일 겁니다
한 직원이 출장중에 교통사고가 났다고 보험금을 청구한다고 합니다
어떤 직원은 회사 비품을 사적으로 사용하는데 알고보니
그 조직의 모든 직원들이 그렇게 한다고 합니다
어떤 직원은 11개월 29일 근무하고 퇴사를 했는데 퇴직금을 지급해달라고 합니다
어떤 직원은 부하 직원에게 성적인 농담을 했는데 부하 직원이 노동청에 신고를 해서
고소장이 날라왔습니다
이렇게나 힘들게 돈을 벌고 있는게 바로 회사입니다
이런 돈을 너무 쉽게 받는 것 같아서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사람들마다 배당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본인의 가치 판단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저는 배당금을 받으면,
그동안 사고 싶었던 옷을 사고,
평소 차고 싶던 시계, 신발을 사고,
하이엔드 오마카세에서 스시를 먹고,
하지 않습니다.
모든 배당금은 재투자를 하는데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고 싶지 않아서 입니다
이 돈이 없어도 잘 먹고 잘 살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돈이었기에 주식에 투자했던 거죠
그럼 이런 질문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언제까지 투자만 할건가요? 먹고 쓰는데 돈 쓰려고 투자하는거 아닌가요?'
이런 생각을 하셨다면, 참 주체적이지 못한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것까지 타인에게 본인의 선택을 맞기는 꼴이죠
배당금을 소비로 다 사용해도 만족한다면, 쓰면 되는거구요
한달에 1000만원은 나와야 만족한다 싶은분은, 그렇게 하면 되는거죠
본인의 그릇 만큼 버는게 돈의 속성이니깐요 ㅎㅎ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주식 > 정보전달' 카테고리의 다른 글
AI 기술주의 하락은 예정되어 있었나? (엔비디아) (7) | 2024.09.08 |
---|---|
경제대공황은 시작 됐을까?? (3) | 2024.09.06 |
금리 인하를 하기 전에 주식을 사야될까?? (연준 9월 금리인하 예상) (4) | 2024.09.05 |
엔비디아 실적은 좋은데, 왜 주식 가격은 하락할까? (10) | 2024.09.04 |
돈복사 커버드콜 ETF ?? 연 배당률 84%?? (TSLY) (9) | 2024.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