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연휴입니다
물론 미국 장은 태풍이 불기 전의 고요함이랄까요
모두가 파월 의장의 입술을 바라보며
숨직이고 있는 분위기 입니다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거의 기정 사실이라고 생각되고요
0.25p이냐 아니면 0.5p 빅컷이냐는
고용지표에 따라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 고용지표가 좋지 않다면 금리 인하 속도를
빠르게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쉽게 말해서 돈을 더 풀어서 고용 시장을
활성화 시키겠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모두가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어? 금리 인하를 하면 유동성이 커지니깐
풀린 돈이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흘러들어오겠네?
과연 이 말은 정답일까요?
정답일수도 오답일수도 있습니다 ㅎㅎ
금리 인하를 한다는 의미를 잘 생각해 보면요
경제가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거든요
그렇다하면 투자 참여자의 입장에서는
어? 앞으로 경제가 더 어려워 진다는 뜻인가?
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주식이나 부동산을 매각하고
상대적으로 안정자산인 채권으로
돈이 흘러들어갈 수 있습니다
금리 인하의 여파로 주식 가격이
오를지 내를지를 정확히 예측한다면
그사람은 신이겠죠 ㅎㅎ
아무튼 태풍의 눈처럼 고요한 이 와중에,
한국에서는 새마을 금고라는 작은 시한 폭탄이
째깍 째깍 터질 기미가 보입니다
물론 도화선을 자르면 안터지겠지요
전국 1280개 지점 중 132개, 약 10% 수준이
자본 건정성 '위험' 이라는 소식입니다
정확히는 잉여이익금 결손이 났다는 건데요,
잉여이익금이라 함은 영업이익의 일부를
손실에 대비해서 미리 적립한 돈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 잉여이익금에서 결손이 발생했다는 뜻은,
미리 곳간을 채워놨는데 곳간이 다 비워졌단 뜻입니다
비워진것에 더해서 오히려 손실이 발생했다는 건데요
잉여이익금 결손은 보통 자본잠식의 신호탄으로 봅니다
과연 이 소식이
한국발 금융위기의 시초가 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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